반려동물은 더 이상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입니다.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우리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도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거나 쉬기 좋은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1. 서울숲 반려견 놀이터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은 대형 공원 내에 반려견을 위한 전용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많은 반려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형견과 소형견 구역이 분리되어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반려동물 카페도 있습니다.

• 운영 시간: 매일 10:00 ~ 20:00
• 이용 팁: 입장 전 반려견 등록번호 확인 필요

2.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경의선 숲길

홍대에서 가좌역까지 이어지는 경의선 숲길은 반려동물과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길게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펫 프렌들리 카페와 쉼터가 위치해 있어 도심 속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 이용 팁: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이 산책하기 가장 좋음
• 특징: 목줄 필수, 배변봉투 지참 필수

3. 반려견 전용 실내 카페 – '개밥주는 남자'

비가 오거나 더운 날에도 걱정 없는 실내 공간입니다. 강서구에 위치한 '개밥주는 남자'는 넓은 실내 놀이터와 수영장, 미용 시설까지 갖춰진 반려견 전용 복합문화공간입니다.

• 이용 요금: 입장료 별도, 음료 주문 필수
• 운영 팁: 주말엔 대기 가능성 높으니 예약 권장

4. 올림픽공원 반려견 산책 코스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가 인상적인 올림픽공원은 반려동물 산책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9경 산책 코스 중 일부는 반려견도 동반 가능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걷기 좋습니다.

• 운영 시간: 24시간 개방
• 이용 팁: 일부 구역은 반려동물 출입 제한, 안내 표지판 확인 필수

5. 뚝섬 한강공원 반려동물 구역

한강을 따라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뚝섬 한강공원은 반려동물 전용 구역이 마련되어 있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근처에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피크닉 존도 있어 도심 속 캠핑 느낌도 낼 수 있어요.

• 편의시설: 반려견 급수대, 배변봉투 스테이션
• 이용 팁: 오후 4~6시 황금 시간대는 매우 붐비므로 시간 조절 필요

반려동물과의 외출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서 소중한 교감의 시간입니다. 서울 도심 속에도 이렇게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번 주말에는 머리도 식힐 겸 가까운 명소를 찾아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힐링 산책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돌아오는 길에는 강아지도 나도 어느새 에너지가 충만해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