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안에 가까운 기차역으로,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해돋이만 보고 돌아오기엔 아쉬운 곳! 이번 글에서는 차 없이 기차만 타고 도착해도 도보로 즐길 수 있는 정동진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1. 정동진역과 해돋이 명소
정동진역에 내리면 바로 앞이 바다입니다. 역 플랫폼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기차 시간에 맞춰 오전 일찍 도착하면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 도보 거리: 정동진역에서 도보 2분
- 추천 시간: 일출 30분 전 도착
2. 모래시계공원
1990년대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대형 모래시계와 탁 트인 해안 산책로가 매력입니다. 걷기 좋은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고, 포토존도 많아 SNS 감성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 도보 거리: 정동진역에서 도보 5분
- 운영 팁: 일출 후 산책 코스로 적합
3.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입구 구간)
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 걷는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바다부채길은 총 2.86km에 달하는 코스이지만, 입구에서 해안 데크길 초입까지만 걷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정동진역 근처 입구까지 접근이 가능하며, 날씨에 따라 운영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 도보 거리: 역에서 입구까지 도보 10~15분
- 운영 팁: 기상에 따라 입장 제한 있음, 오전에 한산함
4. 정동진 카페거리
최근 리뉴얼된 카페거리에는 바다 전망이 탁 트인 감성 카페들이 여럿 있습니다. 큰 창을 통해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한 조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일부 카페는 루프탑이 있어 일몰 시간도 추천합니다.
- 도보 거리: 정동진역에서 도보 3~8분
- 추천 카페: 테라스 바다 전망 카페, 로컬 커피 전문점
5. 정동진 레일바이크 (도보 연계는 다소 어려움)
도보 여행으로는 접근이 약간 까다롭지만, 도보 20분 내외로 레일바이크 승차장이 위치합니다. 커플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미리 예약 후 이용해 보는 것도 추억이 됩니다.
- 운영 팁: 사전 온라인 예약 필수
정리하며
정동진은 기차 하나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지입니다. 일출부터 감성 카페, 해안 산책로까지 하루 코스로 알차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차 없이도 충분한, 느릿한 정동진으로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